부평문화의거리, 가을밤 거대한 ‘야장’으로…11~12일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

우경원 기자

k01083510007@gmail.com | 2026-09-07 04:23:08

전국상인연합회·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 함께 마련…상권 전체가 야간 축제장으로
스탬프투어·푸드트럭·‘평식당’·거리공연 풍성…무료 식음료 쿠폰도 제공
부평르네상스 페스타·M-STAR 가요제·부평프리마켓 연계해 즐길거리 확대

[한국경제일보 우경원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인천 부평문화의거리가 밤이 깊을수록 더욱 활기를 띠는 거대한 ‘야장(夜場)’으로 변신한다.

8전국상인연합회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가 함께 마련하는 부평지역 대표 축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이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거리와 상점, 먹거리와 공연을 하나의 축제로 연결해 부평문화의거리 상권 전체를 활기찬 야간 축제의 무대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5일 사전 홍보행사…11~12일 본격적인 ‘야장’
본 행사에 앞서 9월 5일에는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부평문화의거리로 유도하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이다.

이어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이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을 직접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방문객에게는 무료 식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단순히 한 장소에 방문객을 모으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상권 곳곳을 이동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축제 방문객의 소비와 체류 효과를 주변 상점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맥주와 스트리트푸드…부평 ‘평식당’도 함께
야장의 분위기를 살릴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행사장 곳곳에 푸드트럭이 배치돼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트리트푸드를 선보인다.

특히 부평의 대표 푸드 팝업스토어 ‘평식당’과 연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미식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리 곳곳에서는 공연도 펼쳐진다.

음악과 음식,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부평문화의거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야외 공연장이자 야간 축제장으로 바뀌게 된다.
‘부평르네상스 페스타’·M-STAR 가요제도 동시 개최

‘부평야장’만 열리는 것도 아니다.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평르네상스 페스타’가 함께 열리고, M-STAR 가요제도 연계돼 공연과 경품 행사,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주 금·토·일 열리는 ‘부평프리마켓’까지 연계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쇼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야간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여러 행사가 같은 시기에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연계되는 만큼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인근 점포로 소비를 확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윤동진 회장 “상인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웃음이 만나는 축제”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 윤동진 회장은 “부평야장은 상인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웃음이 만나 만들어내는 상생의 축제”라며 “축제의 무대가 된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모든 분들이 이곳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상권을 무대로 하는 축제의 성패는 단순히 행사장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았느냐에만 있지 않다. 방문객이 거리 곳곳을 걸으며 지역 상점을 이용하고, 다시 찾고 싶은 상권이라는 경험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스탬프 투어와 지역 먹거리, 거리공연, 프리마켓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이번 행사가 실제 부평문화의거리의 소비와 재방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는 9월 11~12일, 부평문화의거리는 ‘부평야장’이라는 이름 아래 먹거리와 음악, 사람 그리고 지역 상권이 어우러지는 가을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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