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일보 우경원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현장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는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의 교장·교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종합연수원에서 진행되며, 학교 교육을 이끄는 교원들의 기업가정신 교육 역량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 과정은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하는 '기발한 스쿨 CEO 교실', 교사를 위한 '기발한 경제 교실', '기발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교실'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첫 번째 과정인 '기발한 스쿨 CEO 교실'에서는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와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급변하는 사회와 경제 환경 속 학교 경영과 리더십,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연수와 함께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3기 기발한 교사 캠프'도 개최한다.
교사 캠프는 매년 두 차례 운영되는 한경협의 대표적인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교사 40명이 직접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교사들은 자신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모델을 직접 기획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강태수 KAIST 초빙교수와 지상철 고려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며,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견학, 기아 AutoLand 화성 투어 등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이전 캠프를 수료한 뒤 학교 현장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강한겨레 대원국제중학교 교사가 사례를 공유하며 실제 교육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단순한 경제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과 창의적 사고,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철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기업가정신은 미래 세대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연수와 교사 캠프를 통해 교사들이 기업가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우리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창의성과 혁신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교원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교육이 미래형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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