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일보 우경원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강구 의원(국민의힘·연수구5)이 송도국제도시의 행정체계 개편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송도 분구 추진과 인천지하철 1호선 8공구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12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송도는 이미 인구 23만 명을 넘어선 국제도시로 성장했지만 행정서비스는 여전히 연수구 단일 체계에 머물러 있어 증가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이 집적된 송도의 위상에 걸맞은 행정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송도 분구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행정체제개편 추진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에 송도 분구를 핵심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실행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인천지하철 1호선 8공구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1차 점검회의 결과가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폭우 속에서도 수백 명의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촉구한 만큼 인천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본계약 이전이라 경제성 분석에 반영되지 못한 유럽형 웰니스 리조트 '테르메'의 연간 이용객 180만 명과 골든하버 크루즈 관광객 20만 명 등 신규 교통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정책성 평가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GTX-B 청학역 사례처럼 시비를 활용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강구 의원은 "송도 분구와 인천지하철 1호선 8공구 연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정당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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