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참가, 50개 기관·기업 참여…대한민국 드론스포츠 글로벌 표준화 본격 추진
[한국경제일보 우경원 기자] 드론을 미래 스포츠이자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과 한벌초등학교에서 '제2회 2026 세계드론스포츠 국제대회(2026 WDSF Korea Global Drone Sports Competition)'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드론실증사업과 연계해 드론스포츠 경기 운영은 물론 안전관리, 전파환경, 국제교류, 전시·체험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실증하는 대한민국 대표 드론스포츠 행사로 추진된다.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WDSF),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스카이봇, ㈜드론디비젼, (사)한국무인기안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국제대회에는 약 50개 기업 및 기관, 해외 10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500여 명, 참관객 3,000여 명이 참여해 드론스포츠와 드론산업의 미래를 함께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드론을 단순한 취미나 산업장비를 넘어 스포츠·교육·산업·관광이 융합된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증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는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가 개발·보급하고 있는 국제 규정을 중심으로 ▲드론농구 ▲실내 드론레이싱 ▲프로 드론레이싱 ▲드론역도 등 다양한 종목이 운영되며,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국제 드론스포츠 표준화와 해외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해외 대학과 기업, 협회가 참여하는 국제세미나와 업무협약(MOU)도 함께 개최해 대한민국 드론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일반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드론 체험존, 드론 전시관, 비즈니스 존, 대학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최신 드론 기술과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개회식은 8월 1일 오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교육계, 산업계, 국내외 드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선언과 축사, 감사장 수여 등이 진행되며, 이후 양일간 종목별 예선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우현호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회장은 "이번 국제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국토부 드론실증사업과 연계한 기술 실증, 국제교류, 산업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드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충북이 세계 드론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WDSF)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드론농구와 실내 드론레이싱 등 다양한 드론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국가와 국제대회 및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드론스포츠 표준화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WDSF) 사무국 ☎ 010-5080-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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