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인정과 실무경험 동시에…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 기대
입주기업 등 30여 개 기업 참여…9월부터 14주간 실습 운영

[한국경제일보 우경원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대표이사 변주영)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대학이 인천테크노파크와 손잡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점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IGC 입주대학과 함께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학점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IGC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우수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인·외국인 학생 한 팀으로 기업 매칭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한 팀으로 구성해 기업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IGC는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언어 소통과 조직 적응 등의 이유로 채용을 망설여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이 함께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협업 능력과 글로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고,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와 환경 속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실습과 학점 인정 동시에 참여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정규 학점도 인정받게 된다.
특히 외국인 학생의 경우 수업과 연계된 현장실습은 별도의 비자 변경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행정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운영재단은 학생과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은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P 보육기업 등 30여 개 기업 참여 2026년 가을학기 현장실습에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입주한 인천테크노파크 보육기업 30여 곳을 비롯해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바이오분석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운영재단은 향후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과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 선발은 8월 14일까지 완료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6년 가을학기(9월~11월) 동안 총 14주간 기업 현장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산업과 대학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이사는 "이번 현장실습을 계기로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대학 간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경험 프로그램 확대와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학협력팀 신설…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 4월 조직개편을 통해 산학협력팀을 신설하고 학·연·산 협력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운영재단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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